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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태원 사고 특위' 구성…7일 지도부와 현장 방문

중앙일보

입력

3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옆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한 자원봉사자가 꽃을 정리하고 있다. 정준희 기자

3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옆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한 자원봉사자가 꽃을 정리하고 있다. 정준희 기자

국민의힘은 4일 '이태원 참사'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내 조직을 마련한다. 이어 오는 7일에는 당 지도부 등이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현장 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찰 출신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은 이만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연말까지를 활동기한으로 하는 이태원 사고 특위는 이 의원이 위원장을, 박형수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이 밖에 신의진 연세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제진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겸임교수, 김병민 비상대책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조은희·서범수·정희용·최연숙·박성민 의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이태원 사고 특위는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에서부터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 등을 조명하고 희생자와 부상자들의 지원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오는 7일 특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특위 위원들이 함께 용산구 이태원동 녹사평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한다.

이들은 조문을 마친 뒤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현장 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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