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죠.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유연하게 일하는 원격근무, 집 가까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사무실로 쓰는 거점 오피스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나오는 가운데,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 (Workcation)’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신조어. 휴가지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 휴양이나 관광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자 라이프스타일이에요. 일부 스타트업이나 IT 기업에선 직원 복지 차원에서 도입하고 있고,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부와 지자체도 지원 및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일과 휴가. 얼핏 공통분모가 없을 것 같은 이 둘은 과연 공존할 수 있을까요? 워케이션은 하나의 근무 형태로 자리 잡게 될까요? ‘코사이어티(cociety)’가 이 질문에 답을 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