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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앰뷸런스 이동로 확보' 지시 뒷북? 의도적 흠집내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4일 이태원 참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앰뷸런스 이동로 확보 지시를 두고 '경찰청장이 앞서 지시를 내린 뒷북 지시였다'고 주장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도적 흠집내기"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태원 사고 당시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앰뷸런스가 제때 도착하고 빠져나가기 힘든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대통령이 이 문제를 거듭 강조하고 점검한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며 "당시 윤 대통령은 첫 지시부터 일관되게 '신속한 구급'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긴박하고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을 때 모든 국가의 자원과 역량을 신속한 구급에 집중하도록 동일한 지시를 수차례 반복한 것이 정말 비판받을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대통령실은 "언론의 합리적 비판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면서도 "이태원 사고와 같은 비극과 슬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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