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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불법 증축 건축물 조사·지하철 혼잡시간 인파관리” 지시

중앙일보

입력

이태원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불법 증축 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시행하고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불법 증축 건축물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 각 지자체에서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반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지하철 혼잡시간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고위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경찰청은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함께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남아 있는 장례 절차의 마무리와 다치신 분들의 치료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대책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수립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번 겨울철 유행은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에 따라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최대 2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검사와 의료체계를 재점검 하겠다고 밝혔다.

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 노력도 강화하겠다”며 “주당 16000건 이사의 코로나19 변이 분석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합 감시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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