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에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인 운동화. 한쪽 운동화만 새카맣다. 우상조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달 31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를 마련해 운영을 시작했다. 유실물 센터는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매일 24시간 운영된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에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이날 경찰은 유실물에 숫자를 매겨 붙이고 전산에 등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우상조 기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에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하얀색 옷이 시꺼멓게 변해 버렸다. 우상조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나흘째인 1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유실물 센터를 찾은 장여진씨가 유실물을 찾고 있다. 뉴스1
센터운영 2일차인 오늘(1일) 오전 유실물 센터를 찾은 장여진씨는 왼쪽발에 기브스를 한 채 현장에 방문했다. 아버지와 함께 체육관에 놓인 유실물을 살펴보며 현장에서 분실한 가방을 습득 후 센터를 빠져나갔다. 기자들과 만난 장 씨는 사고 당시 정신을 잃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에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신발도 보인다. 우상조 기자
이날 오전 경찰은 메모지에 숫자를 부여해 수거한 유실물에 붙이는 작업을 벌였다. 또 가방 등 내부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을 확인했을 경우 이름 써 놓기도 했다. 경찰은 유실물에 대한 전산 DB작업도 동시에 진행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에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여권, 주민등록 증 등은 경찰에서 따로 보관한다. 우상조 기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에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우상조 기자
지난달 31일 오후 용산 경찰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에서 수거한 신발, 옷, 안경, 가방 등을 언론에 공개했다. 유실물센터 관계자는 "가방 123점, 의류 258점, 신발 321점, 기타 물품 156점이 수거됐다"며 "현재 흩어진 유실물은 1.5t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에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유실물센터는 이날 밤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운영된다. 뉴시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유실물센터는 이날 밤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운영된다. 뉴스1
현장에서 수거한 신분증과 휴대전화는 용산서 형사과가 별도로 보관 중이다. 문의는 용산서 생활질서계(☎ 02-2198-0109·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