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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Change] 푸드뱅크와 손잡고 식품 기부 나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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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신세계백화점이 물적 나눔 기관 푸드뱅크와 손잡고 식품 기부에 나서 취약 계층의 결식 해소를 돕는다.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푸드뱅크 기부 식품을 수거하는 모습.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물적 나눔 기관 푸드뱅크와 손잡고 식품 기부에 나서 취약 계층의 결식 해소를 돕는다.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푸드뱅크 기부 식품을 수거하는 모습.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물적 나눔 기관 푸드뱅크와 손잡고 식품 기부에 나선다. 신세계는 21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 계층의 결식 해소를 돕는다.

 두 기관은 11월부터 매일 아침 서울·부산·대구 등지의 전국 신세계백화점 11개 점 식품 매장에서 브랜드 운영 방침상 버려지는 안전 상품을 수거해 지역 내 소외 계층에 전달한다. 29개 협력회사가 이번 식품 기부활동에 함께한다. 기부 상품으로는 ‘르뱅룰즈’ ‘아리키친’ 등 인기 제과·제빵 브랜드의 컵케이크·페스츄리·식빵·쿠키 등 간편 대용식이다. 모든 상품은 보건복지부의 식품 기부 기준에 부합하는 소비 기한 내 품목이며, 상품의 선도 유지를 위해 상품 수거 차량은 냉장 탑차로 운행된다.

 신세계는 연간 2억원 규모의 안전 식품 전달을 통해 음식물 폐기량 감축, 협력업체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식품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와 푸드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식품 기부로 연간 21.5t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음식물 쓰레기 폐기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70t을 감축하는 효과로, 연간 65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경영 활동을 위해 푸드뱅크 기부에 참여하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신세계 상생포인트’도 만들어 상상활동도 펼친다. 적립된 신세계 상생포인트는 추후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 협력회사의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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