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해 30일 "정부는 가용 의료체계를 총동원하여 부상자분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해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과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어제 이태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불의의 사고로 현재까지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직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계신 분들이 있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상황 관리의 컨트롤타워"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환자 이송과 치료에 부족함이 없는지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립중앙의료원에도 부상자와 사망자분들이 이송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상자 치료에 힘써주시고 특히 사망자와 그 유족들에 대한 지원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