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 野 헌정 첫 시정연설 보이콧…이재용 삼성 회장 취임(24~29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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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북한 방사포 #북핵 #북 탄도미사일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이재명 #유동규 #대장동 #윤석열 시정연설 #민주당 보이콧 #김범수ㆍ이해진 #중국 GDP #시진핑 3기 #수낵 영국 총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택시요금 인상 #조상준 #김남우 #촉법소년 만 13세 #계곡살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어닝 쇼크 #이재용 회장 #비상경제민생회의 #8촌 이내 근친혼 #푸틴 위협 #미 3분기 GDP #지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이태원 사고등이다.

해군은 24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해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 이에 북한은 10발의 방사포탄을 쏘며 도발했다. 이틀 뒤인 2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 이동식 건물 외벽이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발사를 위한 것인지 주목된다. 28일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SRBM) 도발도 감행했다.

“북 핵공격 하면 종말”

한국, 미국, 일본 3국 외교차관은 26일 일본에서 열린 3국 협의회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전례 없이 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북한의 7차 핵실험 임박설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중 정찰과 감시는 물론 목표물 타격까지 가능한 미군의 무인 공격기 ‘MQ-9 리퍼’가 이번 주 일본에 배치됐다. 미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통해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에 핵 공격을 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野, 헌정사상 첫 시정연설 보이콧

검찰은 5일만인 24일 더불어민주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시도했다. 이에 반발해 잠정중단했던 국정감사는 오후에 복귀했지만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보이콧(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 “30여년간 우리 헌정사에서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은 24일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이름을 수차례 언급하며 당시 성남시 윗선 책임론을 주장했다. 한편 28일 중앙일보는 이 대표 측이 지난해 광주ㆍ전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작성한 ‘지지세력 현황’ 대외비 문건들을 단독 입수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해밀턴 옆 골목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GDP 3.9%, 미국은 2.6%

24일 발표한 중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을 웃도는 3.9%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목표치인 5.5%에는 크게 미달할 것으로 예상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3분기 미국 경제는 2.6%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날 미 상무부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2%, 전월보다 0.3%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10년여 만에 처음 연 5%를 넘어섰다. 정기예금 금리도 10년 만에 연 3%를 돌파했다.

‘카카오 먹통’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박성하 SK C&C 대표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SKㆍSK C&C에는 데이터센터 관리 부실로 인한 화재 발생 책임을, 카카오ㆍ네이버에는 서비스 장애와 보상 관련 신문이 집중됐다. 김 전 의장은 이날 “피해사례를 신청받는 대로 피해 이용자나 대표 단체와 협의체를 만들고 피해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이 24일 1721년 영국에 총리직이 생긴 이래 비백인으로 처음 총리에 취임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법에 써진 대로 시행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현실 절박, 더 과감히 나설 때”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선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가족, 삼성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이틀 뒤인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했다.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의 사표가 26일 수리됐다. 윤 대통령은 이틀 뒤인 28일 후임에 김남우 전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국정심사에서 제기한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 무시”라고 말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ㆍ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살상 무기 공급한 사실 없다”고 밝혔다.

26일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는 만 13세인 중학교 1학년∼2학년생도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정례 핵전쟁 훈련인 ‘그롬(우뢰)’을 실시했다.

‘어닝쇼크’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현실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급랭에 따른 수요 감소와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 복합 위기로 주요 전자ㆍ정보기술(IT)ㆍ부품 기업이 빙하기에 들어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로 26일 공시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은 60.3% 줄어들었고, 27일 공시한 삼성전자는 31.39% 급감한‘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80분 동안 열린 이 날 회의는 전체가 공개됐다.

27일 계곡살인’ 이은해(31ㆍ여)와 조현수(30)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정규시즌 3위 키움이 28일 2022 KBO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정규시즌 2위 LG 트윈스를 4-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KS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11월 1일 시작하는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KS)는 정규시즌 우승팀 SSG 랜더스와 키움이 승부를 겨룬다.

헌법재판소는 27일 8촌 이내 근친혼을 금지하는 민법 조항에 대해 합헌결정했다. 다만 8촌 이내 근친혼을 혼인 무효 사유로 정한 것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최대인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2.10.24

軍, 北상선 경고사격뒤…北 "韓함정 서해침범, 방사포 10발 발사"

우리 해군은 24일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선박이름 무포호) 한 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 이에 북한은 “남한 함정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라고 주장하며 10발의 방사포탄을 쏘며 경고사격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발표했다.

2022.10.24

"육탄방어 민주, 수렁 빠졌다"…檢이 건질것 없는 민주연구원 압수수색한 이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그의 사무실이 있는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려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불발됐다.

민주당은 이날도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강력히 반발했다.법조계에서는 이날 압수수색의 성공 여부와 별개로 "민주당이 불법 대선자금이란 수렁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애초에 큰 실익이 있는 강제집행은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김 부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지난달 부원장에 취임했기 때문에 부원장 사무실에 범죄혐의와 관련한 별다른 증거가 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다.그럼에도 검찰이 재차 압수수색을 시도한 건 대선자금 수사를 위한 명분쌓기 의도란 분석이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 대선자금 수사라는 메가톤급 이슈를 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나름의 여론 조성이 필요한데, 민주당이 압수수색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노출해 국민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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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유동규 "李, 김문기를 몰라? 10년 쌓였다, 천천히 말려죽일것"

유동규 전 성남동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선 자금 수수와 관련해 이 대표가 ‘모를 리 없을 것’이라며 “10년간 쌓인 게 너무 많다. 천천히 말려 죽일 것”이라고 했다.

2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1일 이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남욱 변호사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받은 돈이 ‘이재명 대선 캠프’로 흘러갔고, 이 대표도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이 이같이 입장을 번복한 이유는 1년간 수사와 재판을 받아온 그로썬 '더 이상 잃을 것 없다'는 자포자기의 심정과 이 대표를 향한 배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와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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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이재명이 성남시장 때 대장동 최종 결정권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 59차 공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이름을 수차례 언급하며 당시 성남시 윗선 책임론을 주장했다.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성남시장이 최종 결정권자가 아니냐”며 대장동 사업의 책임을 이 대표에게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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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최태원ㆍ김범수ㆍ이해진ㆍ박상하 24일 '카카오먹통' 국감장 증인 출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도 증인석에 앉았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지각 출석했다.

▶최태원 "SK그룹 전체에서 최대한 잘 수습하기 위해 노력 중"
박성하 "엄중한 책임감 통감…보상 적극 협의 나설 것"

김범수 “진심으로 사과…무료이용 피해 보상안 마련”
이해진 “송구하게 생각...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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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베일 벗은 中3분기 GDP 3.9%.."정치적 먹구름이 中통계 신뢰 훼손"

중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9 % 증가하면서 전망치를 웃돌았다.2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올해 3분기 GDP가 전년 대비 3.9%, 같은 기간 1~3분기 성장률은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당초 3분기 GDP는 지난 18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날 별다른 설명 없이 돌연 연기됐다.다만 중국의 누적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연간 목표치인 5.5%를 크게 밑돌고있다.

시진핑 3기 지도부가 공개되고 발표된 경제지표와 별도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측근 일색인 3기 지도부에 경제 전문가가 없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경제 정책의 '균형추' 역할을 했던 리커창 총리가 떠나게 되면서 빈자리도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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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제2금융권 PF 대출 73조원, 시장 뇌관으로

‘레고랜드 사태’로 흔들리는 국내 금융시장의 화약고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다. ‘부동산 시행업체(디벨로퍼)→PF 대출→금융업체 수익’으로 이어지는 순환 고리에 잡음이 생기면서 ‘줄도산 위기설’이 현실이 될 수 있어서다. 6월말 현재 PF 대출은 112조2000억원으로 10년 새 세 배로 늘었다. 이 가운데  2금융권(보험사+여신전문회사+증권사)의 PF 대출은 73조3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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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대한항공기 세부공항 착륙중 활주로 이탈…162명 승객 긴급탈출

2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7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승객 162명과 승무원11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 KE631편이 악천 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오버런)했다.여객기는 현지 공항 기상악화에 따라 2차례 복행(Go-Around) 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벗어나 동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대한항공은 24일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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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권토중래한 수낵 전 장관, 英총리 등극…첫 非백인∙1조 자산가

리시 수낵(42) 전 영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보수당 대표 단독 후보로 출마하면서 79대 영국 총리가 됐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영국에선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지난 9월 초 당 대표 경선에서 리즈 트러스 전 총리에 밀려서 고배를 마셨던 수낵 전 장관은 49일 만에 총리 자리를 꿰찼다. 수낵 전 장관은 25일 찰스 3세 국왕의 재가를 받아 총리로 임명됐다.1980년 5월생, 만 42세인 수낵 전 장관은 지난 1812년 로버트 젠킨슨(만 42년 1일) 이후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을 세웠다.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이주한 이민 3세인 수낵 전 장관은 초대 영국 총리 로버트 월폴이 취임한 1721년 이래 301년 만에 첫 비(非)백인 총리가 됐다.

수낵 전 장관은 트러스 전 총리가 내놓은 감세 정책 후폭풍을 수습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상승 등 경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국에서 손꼽히는 부자인 수낵 전 장관이 일반 서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사다. 수낵은 의사 아버지, 약사 어머니 밑에서 부유하게 자란 금수저다. ‘인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억만장자 나라야나 무르티 인포시스 창업자의 딸 악샤타 무르티와 결혼해 부부의 총자산은 7억3000만 파운드(약 1조1910억 원)에 달한다. 총리가 되면 ‘전 세계 국가 수반 중 가장 부자’란 수식어를 얻을 수 있다고 NDTV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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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8억 수수 부정하는 건 김용뿐..."남욱·정민용·유동규 다 인정"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가운데, 자금의 중간 전달자로 알려진 정민용 변호사 측 역시 ‘8억 전달설’을 시인했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김 부원장이 20억원 달라고 해서 7억원, 6억원 정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욱 변호사도 검찰에서 같은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한다. 반면 김 부원장 측은 직접적 증거가 없는 조작이라는 입장이다.

정 변호사측 변호인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의미 있는 것은 (자금을) 만든 사람(남욱 변호사), 갖다 준 사람(정민용 변호사), 전달한 사람(유동규) 세 사람이 똑같은 얘기를 하는데 (김 부원장은) 왜 부인하고 있나 지금 이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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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의혹 수사

2022.10.25

故 이건희 회장 2주기…이재용, 전·현직 경영진 250명과 선영서 추모식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가족 선영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사위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과 전·현직 사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유족의 뜻에 따라 회사 차원의 대규모 추모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오른 고 이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취임 당시 10조원이던 삼성그룹 매출은 2018년 387조원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증가했다.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1993년 ‘신경영 선언’ 등 대대적 혁신 추진으로 삼성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키웠다고 평가받았다.

2022.10.25

김의겸 "윤 대통령,한동훈 고급술집 심야 술자리"...한 장관, "민형사상 법적 책임 물을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5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겨냥해 "매번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도 그냥 넘어가 주고 책임을 안 지니까 자기는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이런 것 같지만, 이번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차 국회를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의원은 거짓말로 해코지해도 되는 면허증이라도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대상 국감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바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이날 “더 자세한 내용을 ‘더 탐사’에서 보도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더 탐사’(옛 열린공감TV)는 지난 7월 청담동 술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첼리스트의 남자친구가 제보한 녹취를 공개했다.

한 장관은 25일 오후 김 의원 입장문이 발표된 뒤 법조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 탐사 및 그 관계자들’과 이에 ‘협업’하였다고 스스로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하여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하면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022.10.25

'자유'빼고 현실로 채운 尹, “민생 숨통 틔워달라” 호소...野, 헌정사 최초 시정연설 전면 보이콧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달라”고 호소했다. 연설의 핵심 메시지였다. 엄중한 경제·안보 상황 극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고, 반도체·원자력·인공지능(AI) 등을 거론하며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헌법 54조에 명시된 국회의 예산안 처리시한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인 12월 2일이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역대 최단 시간인 18분 28초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보이콧했다. 야당 의원들이 국무총리 대독 형식의 시정연설에 불참한 적은 있으나,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시정연설에서 아예 입장조차 하지 않은 채 전면 보이콧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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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내년 2월부터 서울택시 기본요금 4800원…1000원 오른다

내년 2월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 결정안'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서울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그에 앞서 올 12월부터는 심야 할증 적용 시간이 앞당겨지고, 최고 할증률도 오른다.따라서 현재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늘어나게 되고, 승객이 많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기본 할증률(20%)의 두 배인 40% 할증이 적용된다.이렇게 되면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기본요금이 현행 4600원에서 5300원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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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현대차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기공식, 바이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옐런 “한국 측 우려 알지만 법대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개최에 “예정보다 몇 달 앞서 진행되고 있는 것에 신이 난다”며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의 차별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틀 전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유럽 측의 우려에 대해 많이 들었고 우리는 분명히 이를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IRA)법안이 그렇게 돼 있다. 우리는 법이 써진 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전기차 보조금 제한을 풀기 위해 로비 중인 한국 등 외국 자동차 업체들을 구제해줄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발언이라고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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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尹 "30여년 헌정사 관행...어제부로 하나 무너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회 시정연설이 야당의 불참 속에 진행된 것과 관련해 "안타까운 것은 정치 상황이 어떻더라도 과거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30여 년간 우리 헌정사에서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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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尹측근' 조상준 면직…"대통령실이 국정원장에 통보"...후임에 28일 김남우 前차장검사 임명

조상준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돌연 사퇴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규현 국정원장도 대통령실로부터 이를 통보받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원 국정감사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장이 25일 오후 8시~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유선 통보를 직접 받았고, 이후 조상준 기조실장이 면직 처리됐다”며 “조 전 실장이 직접 국정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조 전 실장의 사료를 수리했다.지난 6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임명된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28일 후임에 김남우 전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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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중학교 1학년도 형사처벌, 벌금형도 낮춘다

앞으로 만 13세인 중학교 1~2학년생도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법무부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정부는 형법·소년법을 개정해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내린다.다만 취학·취업 등 불이익 최소화를 위해 13세에 범한 범죄에 대해서는 전과조회 시 회보 제한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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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한·미·일 외교차관, "北 핵실험 하면 전례 없는 대응할 것"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일본 도쿄(東京)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3국 협의회에서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협의회가 끝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공세적인 핵 무력 정책을 채택하고 핵무기 사용 위협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3국은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며 "특히 북한이 끝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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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北, 동창리 위성발사장 외벽 해체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발사장 이동식 건물 외벽이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6일 보도했다. 실제 발사를 위한 것인지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가 공개한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에는 평소 하얀색으로 찍혔던 이동식 건물 북서쪽 외벽이 지난 24일자 위성사진에서는 뜯긴 듯 내부가 드러나 있다. 내부의 왼쪽 절반은 황색 물체로 채워져 있고 나머지 절반은 비어 있다. 이 매체는 앞서 11일 촬영 사진을 분석해 이 건물이 원래 위치에서 서쪽으로 약 40m 이동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Joongangilbo timeline image

동창리 서해발사장은 서쪽 끝 부분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 발사대(갠트리 타워)가 있고, 반대편 약 120m 지점에 로켓 추진체를 조립하는 주처리 건물과 이를 수직으로 세우는 조립 건물이 있다. 외벽에 변화가 생긴 건 조립 건물이다. 이 조립 건물 바닥에는 선로가 깔려 있어 동쪽의 주처리 건물과 서쪽의 발사대를 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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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北에 경고? 美, 이란 사령관 죽인 '하늘위 암살자' 日 첫 배치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23일 일본 서남쪽 가고시마현에 있는 해상자위대의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무인공격기 MQ-9 리퍼를 운영하는 미군 319원정정찰대대(ERS) 재출범식과 지휘관 알렉산더 켈리 중령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MQ-9 리퍼는 최대상승고도 15km, 최대 시속 약 480km로 최대 14시간까지 상공에 머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4.7톤으로 항속거리는 약 5900km다. 또 광범위한 탐지가 가능한 센서와 정밀 타격이 가능한 무장 능력까지 갖춰 ‘세계 최고 군용 무인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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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푸틴의 핵시위…ICBM·SLBM·극초음속 미사일 다 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도 아래 군이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전략적 억지력 훈련을 했으며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발사가 실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핵전쟁 훈련 실시를 미국에 통보한 데 이어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거리 1만1000~1만2000㎞에 최고속도 마하 20 이상의 야르스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으며, 시네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북부 바렌츠해에서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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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익 반토막,삼성전자 전년동기比 31.4%↓…전자·부품업계 빙하기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로 전년 동기보다 60.3% 줄어든 수치다. 금융투자 업계가 예상한 전망치(2조1569억원)보다 30% 줄어든 ‘어닝 쇼크’(예상 밖 실적 저조)다. 매출은 10조9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다음날인 27일 공시한 삼성전자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급감하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천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6조78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최대 수준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순이익은 9조3892억원으로 23.62% 줄었다.

2022.10.27

이재용 삼성 회장, 부회장 10년 만에 취임.."국민에 사랑받는 기업 만들 것"

삼성전자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

취임사는 이건희 회장 2주기인 지난 25일 사장단 간담회에서 밝힌 소회와 각오를 사내게시판에 올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 회장은 사장단에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건희 회장에 대한 소회와 책임감도 밝혔다. 이 회장은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며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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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8일 첫 공식 행보는 협력사 방문이었다. 이 회장이 이날 광주 협력회사 디케이를 찾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8일 첫 공식 행보는 협력사 방문이었다. 이 회장이 이날 광주 협력회사 디케이를 찾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2022.10.27

[생중계 비상경제회의]윤 대통령 "정부 전부처 산업화 전환"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처 장관들과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을 점검·논의했다. '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80분 동안 열린 이날 회의는 전체가 공개됐다. 이날 경제 관련 회의에 이례적으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 실장도 참석했다. 아래는 참석자들의 주요발언.

▶윤석열 대통령
“비경회의 공개…국민들께 진정성 있게, 솔직하게 말씀해달라”

“전세계적인 고금리 상황...금융시장 변동성, 실물경제 불확실성 높아져”
“고금리로 투자ㆍ경제활동 위축...활력위한 정부 정책 언론에 공개”
“물가관리로 실질임금 하락방지,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위한 종합대책 필요...중요한 것은 시기”

“동유럽과 중동에 원전ㆍ방산 패키지 수출 기대”
“방산과 원전 패키지 수출 이뤄지도록 국방부ㆍ외교부ㆍ법무부 지원해야”
“국방부+산업부=국방산업부, 국토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산업이 중요”
“전부처가 산업ㆍ수출 매진 부서라 생각해야”

“벤처기업 투자 수익에 과감한 세제혜택”
“기재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서 세제지원 이끌라”
“투자수익에 세제혜택 과감하게…정부 손해 없다”

“초중, 코딩 등 디지털 교육 강화해야”
“초중등생 코딩ㆍ디지털 알고리즘 교육 많이 시켜야”
“AI 하루 아침에 안돼…어린나이부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해야”
“디지털 네이티브 교육, 중국 절반 수준...미래 경쟁력 확보·유지 어려워”

▶김주현 금융위원장
"무주택자 LTV 50%로 완화”
“15억 초과 아파트도 주담대 허용”
“내달 안심전환대출 요건 완화…中企 50조 지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신규아파트 중도금 대출, 분양가 12억 원으로 확대”
“11월 중 부동산 규제지역 추가 해제 적극 검토”
“청약당첨자 기존주택 처분 기한 6개월→2년으로 연장”
“주52시간 해외건설 노동자 현지 사정 맞게 자유 줘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원전 수출 협력 패키지 프로젝트로 추진”
“차세대 배터리, 2차전지 전략 11월 발표”
“반도체 하강기 도리어 기회…340조 투자 실행 적극 지원”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외국인력 지속 확대…조선업 우선 취업”
“영세업체 추가연장근로 2년연장…내년 외국인력 11만명”

▶이종섭 국방부장관
“방산업 10만개 일자리 창출…38조원 생산유발 효과”

▶김성한 안보실장
“방산수출 전망 밝아... 타산업 수출 확산 기폭제돼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2차전지 원활한 생산 위해 공급망 다변화 필요”
“신성장 수출동력 발굴ㆍ육성 총력”
“복합 경제 위기 돌파 위해선 수출 활성화가 핵심”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로 복합위기 상황 직면…내년 더 어려워”
“외국 관광객 숙박비 부가세 환급 특례 2025년까지 3년 연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靑 중심으로 관광클러스터 조성”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육성할 것”

▶이종호 과기부 장관
“국내 AI 시장규모 2.2조 원…5년 내 3배 이상 키울 것”
“세계 1위 저전력 AI 반도체 국가 도전”
“백신ㆍ신약 신속설계하는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우주 스타트업 100개를 만들고 성공사례 만들것”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본인 동의 아래 보건의료 데이터 3자 전송 요구권 도입”

▶장상윤 교육부차관
“교과서부터 디지털로 전환…정보교육시간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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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계곡살인' 이은해 무기징역…조현수는 징역 30년

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이규훈)는 2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31·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조현수(30)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작위에 의한 직접살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부작위에 의한 간접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또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은해는 내연관계인 조현수와 공모해 지난 2019년 6월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모씨(당시 39세)에게 기초장비 없이 다이빙하게 강요한 뒤 윤씨의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022.10.27

헌법 "8촌 이내 결혼 금지 '합헌'…이미 이뤄진 근친혼 무효는 헌법불합치"

8촌 이내 근친혼을 금지하는 민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다만 8촌 이내 근친혼을 혼인 무효 사유로 정한 것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A씨가 민법 제809조 1항에 대해 낸 위헌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함께 청구된 민법 제815조 2호는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로 결정했다.

다만 민법 제815조 2호는 바로 위헌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2024년 12월 31일을 시한으로 법이 개정될 때까지만 계속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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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미 3분기 2.6% 성장, 플러스 전환…시장선 “숫자 속지마라”

3분기 미국 경제가 2.6%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다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경기 회복은커녕 경기 침체의 신호탄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분위기와 달리 수치적으로 개선된 것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분기 대비 연율)이 2.6%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예상한 전망치(2.4%)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들어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미국은 ‘기술적 경기침체’(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 상태에서 빠져나오게 됐다. 미국은 지난 1분기(-1.6%)와 2분기(-0.6%)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수출과 소비자 지출, 비주거 고정투자 증가 등이 플러스 전환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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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한동훈 술자리 의혹에…尹 "솔직히 입에 담기도, 국격 문제"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국정심사에서 제기한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 무시”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을 묻는 질문에 “다른 질문 없느냐”며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서 입에 담기도 (그렇다)”며 “대통령의 입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 언급이 나온다는 것 자체도 국격에 관계된 문제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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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단독]"광주 돈다"던 김용…李캠프 '지지현황' 대외비 문건 입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지난해 광주·전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작성한 ‘지지세력 현황’ 대외비 문건들을 중앙일보가 단독 입수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당 지역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 대의원 등이 지지성향을 파악한 후 중립 성향 인물들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 작성된 문건들이다.

검찰은 김용(56·구속)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당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 “광주를 돌고 있다”며 자금을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실제 전달된 6억원이 지역 조직 결성을 위해 사용됐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28일 단독 입수한 ‘지지세력 현황(대외비)’ 문건들은 지난해 9월 25일 개최된 광주·전남 순회경선을 대비해 작성됐다. 이 중 9월 9일자 ‘전남지역 지지자 현황’엔 이 후보가 아닌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당 지역위원장과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등의 이름, 연락처가 나열돼 있다. 전라남도 광역의원 중엔 “지지자 총 12/56명”이라 적혀있다. 광역의원 56명 가운데 12명이 이낙연 후보 지지로 분류된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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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尹, 푸틴 경고에 “살상무기 공급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살상 무기나 이런 것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외한 방탄 헬멧, 천막, 모포 등 군수물자와 의료물자, 인도적 지원 등을 제공했지만 살상 무기는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고, 윤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설명한 셈이다.

2022.10.28

"머스크, 트위터 인수 계약 완료...트위터 CEO·CFO는 퇴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고 첫 행보로 트위터의 임원진을 해고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인수 작업을 마치고 트위터 경영권을 확보한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CEO 등 핵심 임원진 3명과 법률 고문직을 맡았던 션 에젯 등에게 일괄 해고 통보했다.

새 수장이 된 머스크는 트위터 인력 7500명의 75%에 해당하는 5500명가량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트위터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만들고 콘텐츠 중재 규제를 완화하는 등 트위터를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상장폐지하고 비공개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28

北, 2주만에 또 도발…"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 ‘2022 호국훈련’ 마지막 날인 28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1시 59분경부터 12시 18분경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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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美 “北, 김정은 정권 핵공격하면 생존 불가…끔찍한 대가 있을 것”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에 핵 공격을 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국방전략서(NDS) 및 핵태세검토보고서(NPR)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핵태세검토보고서는 “우리의 대북 전략은 핵, 화학, 재래식 능력으로 인한 위협을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김정은 정권이 심각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에게 핵 공격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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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이자 폭탄' 터졌다…가계대출 금리 10년만에 5% 돌파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달(4.76%)보다 0.39%포인트 오른 연 5.15%를 기록했다. 2012년 7월(5.20%)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 대출금리가 연 5%를 돌파한 것도 이때 이후 처음이다. 가계 대출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79%로 전달(4.35%)보다 0.44%포인트나 올랐다. 2012년 5월(4.85%)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상승 폭은 2002년 2월(0.49%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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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일본은행, 고물가·엔저에도 초저금리 유지...日 고물가 대응 692조원 규모 종합경제대책 "GDP 4.6% 상승 효과"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엔화 약세에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28일 물가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71조6000억엔(약 692조원) 규모의 종합경제대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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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美 9월 개인소비물가지수 6.2% 올랐다… 금리 '4연속 0.75%P 인상' 가능성 커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미 상무부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2%, 전월보다 0.3% 각각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8월과 같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망치와 일치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하고 통계를 내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1% 올랐다. 전월보다는 0.5% 올랐다. 근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PCE 가격지수를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로 본다.

이같은 수치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연준은 내주 열리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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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키움, LG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11월 1일 SSG와 1차전

정규시즌 3위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정규시즌 2위 LG 트윈스를 4-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KS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키움의 KS 진출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키움은 다음달 1일 시작하는 7전 4선승제의 KS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창단 첫 KS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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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괴산 지진에 재산피해 12건 보고…인명피해는 無

29일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이후 12건의 재산 피해가 보고됐으며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주택 11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충북 괴산이 7건이고 인근의 충주가 5건이다.

대한민국의 중심부인 충북 지역에서 규모 4.0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건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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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좁은 골목 10만명 몰려 도미노 압사...사상자 250여명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로 추정되는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0분쯤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사상자는 250여명으로 이 중 사망자가 153명이다. 사고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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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