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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자리 잠든 여성 목에 침을 스윽…과거 성범죄 전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버스 앞좌석에서 잠든 여성의 목에 얼굴을 갖다 대고 침을 흘린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버스 앞좌석에서 잠든 여성의 목에 얼굴을 갖다 대고 침을 흘린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버스 앞좌석에서 잠든 여성의 목에 얼굴을 갖다 대고 침을 흘린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서울 구로구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잠든 여성 승객에게 고의로 침을 흘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버스 뒷좌석에 앉아있던 A씨는 쓰고 있던 마스크를 내리고 몸을 숙여 피해 여성의 목덜미 쪽으로 얼굴을 갖다 대고 침을 흘린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잠에서 깬 피해 여성은 불상의 상대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고, 폭행 혐의로 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은 버스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A씨가 침을 흘린 행위에 성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혐의를 강제추행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혐의에 대해선 실수로 침을 흘린 것일 뿐 성적인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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