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카페 올린 글 하나에…89년생 딩크족, 전업맘 되다 ⑪

  • 카드 발행 일시2022.10.31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전업주부 여성은 694만3000명으로 1년 새 4만9000명 줄었다.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업주부인 남성(19만4000명)에 비하면 여전히 여성이 다수를 차지한다. 전업 대디보다는 전업맘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한 이유다. 전업 양육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전업맘은 결혼과 출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hello! Parents는 리서치 전문회사 오픈서베이의 도움을 받아 1980년대생 여성 양육자 중 두 명의 전업주부를 만났다. 그중 ‘딩크족’이었던 윤미래(33)씨는 돌연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기로 결정했다.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걸까? 인터뷰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 공개된 만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명으로 처리했다.

그래픽=변소라 디자이너 byun.sora@joongang.co.kr

그래픽=변소라 디자이너 byun.sora@joongang.co.kr

저희 부부는 ‘비자발적’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이었어요. 경제적 이유 때문이에요. 딩크로 살기로 해놓고 계속 아이를 고민하는 저를 보고 결심을 바꿨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