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국내를 넘어 해외로…미국·캐나다·홍콩 등 10개국서 ETF 경쟁력 입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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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은 한국·미국·캐나다·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운용한다. 6월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 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4위를 기록했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은 한국·미국·캐나다·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운용한다. 6월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 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4위를 기록했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비즈니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미국·캐나다·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9월 말 기준 전체 순자산 규모는 109조6092억원으로 같은 시기 국내 ETF 시장 규모를 상회했다. 이런 성장세는 해외법인별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로 거둔 결과물이다.

미래에셋 ETF의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 그동안 테마·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해왔다. TIGER ETF는 국내 ETF 시장에 미래에셋 ETF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지난 17일 한때 순자산 30조원을 돌파하며 연초 후 3조8113억원 증가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1년에는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하고,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했다. 액티브 ETF의 강자인 호라이즌 ETFs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9월 말 기준 109개의 ETF를 상장했다. 2017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인 MIND ETF를 상장했다.

2018년에는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는 차별화된 테마형·인컴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 규모는 9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96개 ETF 및 50조1379억원 수준이다. 이외에 홍콩 상장 ETF는 중국 신성장 테마 ETF를 중심으로 성장해 9월 말 기준 2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재간접 ETF뿐 아니라 일본 자체 ETF 상품도 개발하게 된다. 최근에는 호주의 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 지난 9월 사명을 ‘Global X Australia’로 변경했다.

이머징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 이듬해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9월에는 현지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Bovespa)에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도 현지에 상장했다. 또 2020년 12월에는 ‘미래에셋 VN30 ETF’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 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4위, 연초 후 자금 순유입 규모 8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글로벌 ETF 라인업을 활용한 EMP펀드(ETF Managed Portfolio)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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