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는 표절 안했다? ‘이 대사’ 보고도 그 말 나올까

불멸의 탐정, 셜록홈즈

관심

JTBC 히든 싱어를 즐겨 시청한다. 최근 시즌 7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흠모하는 가수를 모창하는 참가자들과 흠모의 대상이 함께 참여하며 한껏 경연을 펼친다. 판정단은 귀를 쫑긋 세워 모창자와 가수를 구분하기에 여념이 없다. 의외의 상황에 가끔씩 터지는 환호성과 탄식. 박스 안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목소리만으로 진짜 가수를 구분하는 이런 포맷이 미국 방송사에 수출됐다. 포맷 수출은 방송 프로그램과 같은 콘텐츠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셜록의 포맷은 무엇일까? 괴짜 탐정과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야기꾼 친구일 게다.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대륙의 셜록키언들이 이 같은 홈즈 포맷의 표절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즉 셜록과 왓슨 듀오의 등장 이전에 유사한 탐정 버디가 있었다는 것.

홈즈보다 16년 먼저 나타났다, 막시밀리앙 헬러

국내에 출간된 『막시밀리앙 헬러』. 사진 교보문고

아래 두 발언을 한번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