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방 불러 현금으로 용돈 준다”…SM 실세 최정예 그들

  • 카드 발행 일시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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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들어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봐라. 여긴 버티는 게 이기는 데야.’
SM을 보면 드라마 ‘미생’의 이 대사가 딱이다. 버티는 자가 곧 이수만의 사람이 된다. 물론 조건이 있다. 절대적인 충성, SM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 그리고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만족시킬 ‘무거운 입’ 을 갖고 있어야 한다. 주요 임원의 활동이 수수께끼 같다는 것도 특징이다. 창업주이자 대주주, 사실상 SM 그 자체인 이수만의 존재감이 너무 강한 탓도 있지만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몸을 낮추는 문화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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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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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의 최측근인 이성수는 1998년 대학 무역학과 재학 시절 인턴으로 SM에서 일을 시작했다. 신화 데뷔 즈음, 팬 동향을 살피는 모니터 요원이었는데, 이후 2005년 에이앤알(A&R·Artist and Repertoire·아티스트 발굴과 계약, 육성 제작 등을 담당)팀으로 정식 입사해 소속 가수들의 음반 제작을 하게 된다. 만들 줄 알아야 좋은 노래를 찾아낼 수 있다는 생각에 SM아카데미에서 컴퓨터 작곡 등을 배우기도 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본 이수만은 그를 자신의 직속 프로듀싱 본부장으로 뒀다. 2017년 4월 SM의 등기 이사가 됐고 2020년 3월부터 대표이사(CEO)로 근무하고 있다. 2014년 작고한 이수만의 부인 김은진씨의 친정 조카이기도 하다.

이성수(왼쪽), 탁영준 SM 공동대표. 미국 빌보드 ‘2022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2022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왼쪽), 탁영준 SM 공동대표. 미국 빌보드 ‘2022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2022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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