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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식재료 원가 역대 최고치…자장면 가격 1년새 14%↑

중앙일보

입력

지난 25일 서울에 위치한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식자재 등을 구매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5일 서울에 위치한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식자재 등을 구매하고 있다. 뉴스1

외식업계의 식재료 원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1년 전보다 14% 가까이 올랐고, 칼국수와 김밥 등도 10% 넘게 상승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3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89.84로 4분기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 외식업계의 매출과 경기 체감 현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출장 음식 서비스업이 104.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관 구내식당업(97.96), 주점업(95.08), 비알코올음료점업(90.13), 한식 음식점업(89.80) 등의 순이었다.

3분기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는 145.89로 7분기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매 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식재료의 원가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원가가 올랐다는 의미다.

식재료 원가가 오르면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업종별로는 한식 음식점업이 148.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식 음식점업(147.59), 기관 구내식당업(146.61), 기타 간이 음식점업(146.47), 주점업(144.42)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자장면 가격은 평균 6300원으로 1년 전보다 13.8% 올랐다. 칼국수는 8423원으로 12.9%, 김밥은 3046원으로 11.5% 상승했다.

삼겹살은 200g 기준 1만8851원으로 9.7% 올랐고, 냉면은 1만500원으로 9.6%, 삼계탕은 1만5462원으로 9.2%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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