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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전공별 맞춤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 갖춘 AI·SW 분야 전문 인력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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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단국대학교

 단국대는 전공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AI 역량 제고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전공별 AI 활용 AI·SW 수업 모습. [사진 단국대]

단국대는 전공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AI 역량 제고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전공별 AI 활용 AI·SW 수업 모습. [사진 단국대]

디지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고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SW 분야 인재 양성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 AI융합 혁신인재 양성사업, SW중심대학 선정교 확대 등을 통해 AI·SW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비전공 계열의 AI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2017년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단국대학교는 AI·SW 교육에 빠르게 대응해 왔다. 2016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와 코딩’ ‘대학 기초 SW 입문’을 개설했고, 2020년에는 전교생 AI교육을 위한 ‘전공별 AI 활용’ 교과목을 신설했다. 이 세 과목은 교양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단국대 AI·SW 교육은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창의적·실제적 문제해결을 모토로 한 코딩교육이다. 둘째, 전교생을 6개 전공영역별로 분류해 수준 및 역량별 맞춤형 AI 교육을 한다. 셋째, 크리에이티브톤, 부트캠프, 해커톤 등을 필수 참여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DAA Thinking(Design Thinking, Algorithm Thinking, AI Thinking)이라는 단국대만의 AI·SW 교육모델을 설계하고, 교양필수 3개 과목이 단계별 교육과정으로서 순차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적용했다. 이를 통해 컴퓨터를 이용한 컴퓨팅적 사고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Algorithmic Thinking),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Design Thinking), 융복합적 사고(AI Thinking)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공별AI 활용’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AI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전공별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며, AI를 활용해 공공의 실전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문제 해결력을 함양한다.

다음으로 다양한 전공의 특성을 반영해 전교생의 전공영역을 ^인문 ^사회 ^예체능 ^자연 ^SW의 5개 그룹으로 구분해 해당 전공 분야의 산업계 및 교육계 수요 조사를 반영한 교과 내용과 프로그래밍 언어를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공영역별로 요구되는 AI·SW 역량이 다르고 고교에서 습득한 기초역량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공별 맞춤형 교육과정은 AI 역량 제고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수업 구성은 크게 AI에 대한 이해, 전공별 데이터 분석, AI 활용 영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계열별로 차별화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후 AI까지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이 부트캠프와 해커톤을 필수적으로 참여해 실무적 능력을 배양한다. 코딩을 통한 컴퓨팅 사고 역량 개발을 목표로 죽전과 천안 양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된 창의적아이디어설계/크리에이티브톤 경진대회에는 2022년 1학기 645팀(총 2860명) 총 누적 1만8417명이 참여해 코딩에 대한 높은 관심과 AI·SW 교육의 효과를 보여줬다. 대표적인 학생 작품으로는 인문계열은 법 개정 건의 및 민원처리 어플리케이션, 사회계열은 AI를 활용한 Road Kill 신고 어플리케이션, 자연계열은 독서도우미 어플리케이션, 예체능 계열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악보 제공 어플리케이션, SW 계열은 학교탐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 경영경제대학과 SW융합대학 학생들이 한팀이 돼 주어진 문제를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해결하는 ‘경소톤’, 전공 분야의 난제를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내는 ‘데이터분석 AI 경진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SW융합대학 나연묵 학장은 “우리 대학은 창의적·실제적 문제 해결을 모토로 전교생 AI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트캠프와 해커톤에 필수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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