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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치매예방 위한 ‘성주군 미술기억학교’ 개강

중앙일보

입력

계명문화대학교제가 지난 20일 성주군 거주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성주군 미술기억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성주읍 용산1리 경로당에서 박승호 총장, 성주군 이병환 군수, 김성우 군의회 의장, 강만수 경북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와 계명문화대학교가 함께하는 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문을 연 성주군 미술기억학교는 계명문화대학교 보건학부 장성용 교수가 책임교수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주군 미술기억학교는 성주군에 거주하는 치매위험이 있는 65세 노인과 치매 중등도 가운데 최경도 및 경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주읍 용산1리 경로당에서 20일부터 내년 4월 20일까지 6개월간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 후 첫 시간으로 참여자 개인별 뇌파 검사를 시행했으며, 앞으로 미술 및 점토 공예를 활용한 입체조형 표현활동 등 통합미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통합미술 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심리 치유, 회상요법 등을 통해 정서‧인지영역, 감각‧운동영역, 사회영역 등의 통합적 기능을 향상해 치매발병을 예방 및 지연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시점인 6개월 후에 다시 참여자 개인별 뇌파 검사를 재시행 및 설문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시행 전후의 차이를 비교해 프로그램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며, 분석결과에 따라 추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성주군과 함께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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