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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2개 분야서 ‘2022년도 철도 10대 기술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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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철도학회 정기총회'에서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한 박병노 기술본부장(왼쪽 끝)과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 공항철도]

'2022년 한국철도학회 정기총회'에서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한 박병노 기술본부장(왼쪽 끝)과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 공항철도]

공항철도는 ‘2022년도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전차선로 고장점표정장치 개선’과‘분기기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 개발’2개 분야다.‘철도 10대 기술상’은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해, 올 한 해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중에서 10건을 선정해 수여한다.

‘전차선로 고장점표정장치’개선 분야는  현장에서 취득한 고장 전류정보로 고장위치를 계산하고, 이를 관제사와 유지보수 작업자에게 제공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기존의 ‘고장점표정장치’를 크게 개선해 공항철도뿐 아니라 다른 철도운영기관에서도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 장치는 모든 사고유형과 다양한 급전계통에 적용이 가능하며, 고장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해 12월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분기기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은 분기기의 도입부에서 선로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하여 좌우로 움직이는 ‘텅레일’이 차륜과 맞닿아 발생하는 손상을 예방하는 장치다. 국내에서 최초로 철도기술연구원, 삼표레일웨이와 공항철도가 공동 개발했다.

박병노 공항철도 기술본부장은 “이 장치를 사용하면 분기기를 통과하는 열차의 운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텅레일의 사용 수명을 3배 이상 연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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