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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어르신, 혈당 부담 없는 분리유청단백질로 근육 챙기고 면역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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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노년기 맞춤형 단백질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자가방역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노년층은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영양 섭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시기다. 영양 섭취가 고르지 못하면 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하고 면역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

단백질은 근육·뼈 등 인체 구성이나 순환, 면역, 촉매 기능 등 생명 현상을 둘러싼 거의 모든 과정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물질이다. 부족할 경우 근육이 손실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건 물론이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곡류 위주인 한국인의 식단 특성상 탄수화물은 넘치고 단백질은 부족해지기 쉽다. 요즘처럼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 체내 면역 시스템을 유지하는 항체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잘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다.

노년기 건강의 척도는 근육이다. 근육이 충분해야 면역력이 강해지고 활력이 생기며 오래 산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도 병이다. 근육의 양과 힘,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근감소증이다. 근감소증이 있으면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기초대사량이 줄고 만성질환 관리가 어려워지며, 당뇨병·심혈관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불필요한 지방·유당 제거해 순도 높아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책은 근력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는 노년층은 많지 않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노인의 신체활동 실천 현황 및 정책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의 근력 운동 실천율은 17.7%에 불과하다. 노인의 약 5명 중 1명만 근력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현실에서 노년층에 좋은 단백질의 조건은 무엇일까. 근육 합성에 도움되는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이다. 육류·달걀·우유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노년층은 동물성 단백질에 포함된 지방·유당 성분 때문에 섭취를 꺼리기도 한다. 혈당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령자의 경우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어 먹었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한 동물성 단백질이 바로 ‘분리유청단백질’이다. 분리유청단백질은 불필요한 지방과 유당을 제거한 순도 높은 단백질이다. 지방·유당을 제거하는 필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원유에서 0.6% 이하의 극소량만 추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단백질이다.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단백질이므로 우유나 유제품을 멀리했던 이들도 속 편히 섭취할 수 있다. 소화를 방해하는 유당을 없앤 데다 지방 함유량도 거의 없어 노년층이 섭취하기에 최적화한 단백질로 꼽힌다.

분리유청단백질은 근력 운동을 실천하기 어려운 노년층에게도 추천된다. 영국 영양학회지에는 평균 71세 노인을 대상으로 운동 없이 분리유청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근육 합성률이 증가했다는 논문이 실렸다. 국제학술지 ‘영양학 및 신진대사’에서도 분리유청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한 실험군은 물론, 근력 운동을 하지 않고 분리유청단백질만 섭취한 실험군에서도 근육 합성률이 증가했단 연구결과가 있다. 근력 운동을 실천하면서 단백질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꾸준한 근력 운동이 어렵다면 분리유청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 소실을 예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체내 흡수 잘되고 혈당 조절 도와

혈당이 높은 고령자는 음식 먹을 때마다 조심스러워한다. 무심코 먹었다가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건 아닐까 걱정한다. 분리유청단백질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실제 호주 애들레이드대 의대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식전에 당뇨병 치료제와 분리유청단백질을 함께 먹었을 때 식후 혈당이 최대 2배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식사 전 분리유청단백질을 섭취하면 혈당 조절 호르몬의 분비를 돕고 음식물의 위 통과 시간을 늘려줘 천천히 소화되도록 유도한다.

나이 들수록 장운동 기능이 저하하고 위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소화불량을 겪기 쉽다. 분리유청단백질은 체내 흡수가 잘되고 흡수 속도가 빠른 편이다.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의 단백질 공급에 유용하다. 특히 체내 흡수가 잘돼 근육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빠르게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 이유로 헬스장에서 운동 후 마시는 음료 1순위가 분리유청단백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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