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부부됐다…앞다퉈 인증샷 올린 스타 하객들

‘피겨퀸’ 김연아(32)와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의 가수 고우림(27)이 친지와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치렀다.

고우림 김연아는 22일 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초대받은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으로 치러졌다.

신부대기실에서 김연아와 찍은 사진을 공개한 유승민 IOC 위원. 사진 유승민 인스타그램 캡처

'피겨퀸'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성악가 고우림이 22일 오후 서울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 올댓스포츠 제공.

이날 하객으로는 개그맨 신동엽, 배우 유승민, 빙상과 피겨 국가대표 동료와 후배인 이상화, 김해진, 김예림,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유승민 IOC 위원, 배우 지성, 가수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이 참석했다.

스타들의 인증도 줄을 이었다.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연아의 결혼식에 참석한 인증샷을 남겼다. 또 걸그룹 f(x)(에프엑스) 출신 배우 정수정(크리스탈)도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 고우림 김연아의 이름이 찍힌 식사 메뉴판을 인증했다.

김연아 결혼식. 사진 정수정 인스타그램 캡처

김연아 결혼식. 사진 김자인 인스타그램 캡처

JTBC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을 3시간 앞두고 김연아·고우림은 호텔 뒤쪽 직원 식당을 통해 결혼식장으로 들어갔다.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르기 위해 호텔 로비를 일부 통제했다. 대형 우산을 펼치며 카메라를 막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고우림이 속한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는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고우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

서울대 출신 성악가인 고우림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해 인기를 끌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이들의 결혼식에 앞서 고우림의 소속사가 웨딩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김연아는 어깨가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입고 고우림과 함께 면사포를 쓴 모습 등을 선보였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