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2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5회 땅볼로 타점을 올리고 있다. USA 투데이=연합뉴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땅볼로 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치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왼손 선발 투수 랑헤르 수아레스와 맞섰지만 1회 초 삼진, 3회 초 3루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5회 초 1사 3루 세 번쨰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여 타점을 하나 보탰다. 지난 16일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의 적시 2루타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포스트시즌 타점이다.
김하성은 팀이 2-4로 추격한 7회 초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으로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보냈지만, 필라델피아 2루수 헤안 세구라의 호수비에 걸려 1루에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2-4로 져 ALCS 전적 1승 2패로 끌려가게 됐다. 두 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