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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차관 "초등 전일제학교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실시"

중앙일보

입력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교육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정감사 후속조치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교육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정감사 후속조치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초등학교 만 5세 입학 정책 철회 후 대안으로 떠오른 ‘초등 전일제학교’가 내년 하반기부터 시험 실시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일제 학교) 시안을 11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의견수렴을 거친 다음 내년 상반기에 확정해서 바로 시범사업에 들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범실시 시기가 내년 하반기냐는 서병수 의원(국민의힘) 질의에 장 차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 국회 업무보고에서 방과 후 과정과 돌봄 시간을 늘리는 ‘초등 전일제학교’ 추진 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하고 내년부터 초등 전일제학교를 시범 운영, 2025년부터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일이라 교육청에서 교부금을 지원해 확산돼야 한다”며 “적어도 1년 이상 시범사업을 하고, 빠르면 2025년도에 (전국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8월 국회 업무보고에서 기존에 논란이 됐던 초등학교 ‘만 5세 입학’ 방안을 백지화하고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초등 전일제학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요를 고려해 방과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늘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은 학교의 시설과 인력상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확대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며 지방자치단체로의 돌봄 이관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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