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대란 온다고? 벌써 왔다…2024년 겨울도 힘들 거다”

  • 카드 발행 일시2022.10.24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론 부족하다. 이젠 ‘가스쇼크(Gas Shock)’라고 불러야 할 판이다. 요즘 글로벌 가스의 수요와 공급 상황이 오일쇼크로 불린 1973년과 79년 원유 부족 사태를 떠올리게 해서다.

S&P 글로벌커머더티인사이츠 #키어런 로 글로벌 디렉터 긴급 인터뷰

올겨울 가스 대란은 오는 것일까.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최근 세계 액화천연가스(LNG)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른 유럽 사람들이 요즘 품고 있는 궁금증이다. 이 의문을 풀어보기 위해 더 중앙 플러스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커머더티인사이츠의 키어런 로 글로벌 디렉터를 서둘러 줌(Zoom)으로 인터뷰했다.

S&P 글로벌커머더티인사이츠의 키어런 로 글로벌 디렉터. 사진 본인 제공

S&P 글로벌커머더티인사이츠의 키어런 로 글로벌 디렉터. 사진 본인 제공

로 디렉터는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S&P의 에너지 부문인 플래츠(Platts)의 LNG 분석팀을 이끌고 있다. 그가 관리하는 가격지수 가운데는 한국과 일본의 LNG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JKM(Japan/Korea Marker)이 있다. 로 디렉터는 글로벌 가스시장 가운데 동북아시아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