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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해도 되겠다" 여학생 어깨에 손 올린 교사 직위해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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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고등학교 50대 교사가 여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A 고교 교사 B(59)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10분께 점심을 먹고 교실로 가는 여학생에게 “예쁘다. 모델해도 되겠다”고 하며 손목을 잡고 어깨에 손을 올린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최근 B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서를 도교육청 등에 보냈다. B씨는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B씨에 대한 징계 수위(파면 또는 해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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