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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대표 선거 이정미 49.9%-김윤기 17.7%… 28일 결선투표

중앙일보

입력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와 김윤기 전 부대표가 신임 당 대표를 놓고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정의당은 19일 전체 선거권자 1만7677명 중 9724명이 참여한 7기 전국동시당직선거 대표단 선출 선거를 했다.  그 결과 1위인 이 전 대표가 49.91%의 득표율로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대표의 득표율은 17.66%다.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한 이정미 당대표 후보(왼쪽)와 김윤기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결선투표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후보는 49.91%의 득표율을 기록, 17.66%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윤기 후보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한 이정미 당대표 후보(왼쪽)와 김윤기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결선투표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후보는 49.91%의 득표율을 기록, 17.66%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윤기 후보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

총 5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3위인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은 12.09%, 4위인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11.78%, 5위인 이동영 전 수석대변인은 8.56%를 각각 얻었다.

결선 투표는 23일부터 엿새간 치러지며 오는 28일 그 결과가 발표된다.

이정미 전 대표는 “절박한 마음이 0.09% 모자랐다”며 “정의당 혁신을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과반을 못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3~5위로 탈락한 이동영 후보, 조성주 후보, 정호진 후보를 거명하면서 “우리 당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많은 비전을 내놓았다”며 “세 분의 공약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청년 대표로 당선된 김창인 후보자(가운데)와 부대표로 당선된 이현정(왼쪽), 이기중 후보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청년 대표로 당선된 김창인 후보자(가운데)와 부대표로 당선된 이현정(왼쪽), 이기중 후보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윤기 전 부대표는 “당원과 지지자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 당원들이 자랑스러운 2기 정의당을 열겠다”며 “결선투표가 정의당 변화의 약속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 대표 선거와 함께 진행된 부대표 선거에서는 이현정 당 기후위기미세먼지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기중 관악구의회 의원이 각각 34.02%와 26.2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한편, 정의당 자체 조직인 청년정의당 대표 선거에서는 56.4%를 얻은 김창인 남양주시갑 지역위원장이 43.6%를 얻은 위선희청년정의당 대전시당 운영위원을 꺾고 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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