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한 美 은행들 고민…6곳서 6조원 쟁여둬야할 판

  • 카드 발행 일시2022.10.20

앤츠W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S&P500이 2.6% 올랐는데, 공교롭게도 지난주 목요일(13일)에도 2.6% 올랐었습니다. (이튿날 다시 2.4% 떨어졌죠.) 월가에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여 미국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7일 급등은 실적 시즌을 시작한 대형 은행주의 호실적이 주효했는데요. 지난주 JP모건(JPM)과 씨티그룹(C)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데 이어 이날은 자산 규모 미국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역시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6.1% 올랐습니다. 뱅크 오브 뉴욕 멜런(BK)도 5.1% 점프. 지난 주와 달리 이번엔 이튿날인 18일에도 S&P500가 1.1% 올랐습니다. 넷플릭스의 상승폭(14%)이 눈에 띄었지만, 또 하나의 대형 은행 골드만삭스도 2.3% 올랐습니다. 역시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이유에서.

미국 보스턴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 AP=연합뉴스

미국 보스턴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