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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시드 권순우,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 단식 16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부산오픈 챌린저 우승에 도전하는 권순우. 사진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부산오픈 챌린저 우승에 도전하는 권순우. 사진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84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 2회전에 올랐다.

권순우는 18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본선 단식 1회전에서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319위·오스트리아)를 2-0(6-4, 6-2)으로 완파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톱 시드다. 챌린저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로 보통 단식 세계랭킹 100∼300위권 선수들이 참가한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통산 네 번째 챌린저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그는 지난해 2월에도 이탈리아 챌린저 정상에 섰다.

권순우는 이달 초 ATP 투어 일본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지난해 9월 아스타나오픈 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에 ATP 투어 대회 4강이었다. 120위까지 밀려났던 랭킹도 84위로 복귀했다. 권순우는 16강에서 알렉산다르 뷰키치(150위·호주)-모치즈키 신타로(355위·일본)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한편 남지성(509위·세종시청)도 1회전에서 우치다 가이치(160위·일본)를 2-0(6-3 6-3)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앞서 인터뷰에서 "몇 년 동안 100위 안에 머무는 것도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3주 만에 다시 복귀하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100위 안에 못 들면 내년 호주오픈 예선에 출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연말까지 방어해야 할 점수도 없기 때문에 톱100을 유지하게 돼 시즌 목표는 달성했다고 본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톱시드를 받은 것에 대해선 "부담은 없다. 오히려 홈이어서 더 좋고,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니 좋을 것이다.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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