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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스]손흥민, 황희찬 얼굴 품고 출격 준비 완료... 아시아나 랩핑 항공기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시아나 항공이 17일 오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얼굴을 랩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항공기는 연말까지 유럽, 미주 동남아 등에 취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이 17일 오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얼굴을 랩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항공기는 연말까지 유럽, 미주 동남아 등에 취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 제2 격납고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진을 랩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항공기(A-350)는 4박 5일 동안 준비한 것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한 사진을 랩핑 용지에 프린트해 항공기에 부착했다.

아시아나 항공이 17일 오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얼굴을 랩핑한 항공기.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손을 흔들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이 17일 오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얼굴을 랩핑한 항공기.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이 항공기는 오는 19일 오후 4시에 첫 출항해 12월까지 유럽, 미주, 동남아 노선에 투입돼 현지 공항에 사진을 노출해 한국 축구대표팀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A-350 항공기 양 측면(왼쪽부터)은 김승규(알 샤밥 FC), 황희찬(울버햄튼 FC), 손흥민(토트넘 FC), 황의조(올림피아코스 FC), 김민재(SSC 나폴리)가 강렬한 모습으로 장식했다. 대표팀의 랩핑 항공기의 전세기 사용 여부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한축구협회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얼굴을 랩핑한 아시아나 항공의 A-350.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얼굴을 랩핑한 아시아나 항공의 A-350.

 항공기에 특별한 그림을 표현하는 래핑(Wrapping)은 페인트로 직접 그려 넣거나 특수 필름을 붙이는 두 가지 방법이 적용된다. 최근에는 특수 필름을 붙이는 방식이 주로 쓰이고 있다. 영하 60도에서 영상 50도까지 견딜 수 있는 특수 재질로 된 항공기 전용 필름에 이미지를 입힌 뒤 부착하는 방식을 적용해 동체 꼬리 쪽에서 머리 쪽으로, 또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붙인다.

아시아나 항공이 17일 오전 공개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님의 얼굴을 랩핑한 항공기. 이 항공기는 19일 부터 출항 에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이 17일 오전 공개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님의 얼굴을 랩핑한 항공기. 이 항공기는 19일 부터 출항 에정이다.

1년 이내로 짧게 광고하는 경우 페인트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작업 기간이 짧은 래핑이 많이 쓰이는데 일러스트가 아닌 실사를 붙이는 것은 래핑만 가능하다. 항공기 래핑 광고는 옥외광고 중에서도 비싼 편에 속한다. 수 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1999년 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을 맡아오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축구 대표팀의 해외 원정 경기 등을 비롯해 장외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B747 동체에 한국 국가대표축구팀 선수들의 이미지를 래핑한 특별기를 운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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