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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 끼얹은 환경보호 활동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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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환경운동가 2명이 14일(현지시각)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뿌리는 시위를 했다. AP=연합뉴스

영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환경운동가 2명이 14일(현지시각)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뿌리는 시위를 했다. AP=연합뉴스

영국의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네덜란드 출신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년)의 명화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벌였다.

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환경단체 '저스트스톱 오일' 활동가 두 명은 이날 오전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반 고흐의 1888년 유화 '해바라기'에 하인즈 캔 수프를 끼얹었다.

이들은 수프를 끼얹은 뒤 접착제로 미술관 벽에 자신들의 손을 붙였다.

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환경운동가 2명이 14일(현지시각)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뿌린 뒤 접착제로 미술관 벽에 자신들의 손을 붙였다. AP=연합뉴스

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환경운동가 2명이 14일(현지시각)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뿌린 뒤 접착제로 미술관 벽에 자신들의 손을 붙였다. AP=연합뉴스

현지 경찰은 이들을 재물손괴와 불법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내셔널갤러리는 사건 당시 그림이 유리 액자에 끼워져 있었으며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활동가 중 한 명은 "예술이 생명, 식량, 정의보다 소중한가. 그림을 지키는 것이 더 걱정인가, 아니면 우리 지구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더 걱정인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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