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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부인, 최순실과 아는 사이" 주장한 안민석…700만원 배상 판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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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과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아는 사이라고 주장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전 차관 부인에게 7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3단독 이성용 부장판사는 김 전 차관 부인 A씨가 안 의원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안 의원은 2019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와 최씨가 서로 아는 사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A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 오산경찰서는 혐의 입증이 어렵다며 같은 해 11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A씨는 이와 별개로 안 의원에 대해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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