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뒤 美인플레가 궁금하다면? 그때 보는 ‘이 지표’

  • 카드 발행 일시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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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2022년 들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그런데도 9월 물가 흐름이 심상치 않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올랐다. 직전인 8월 상승률은 8.3%였다. 파월의 돈줄 죄기를 감안하면 하락 폭이 시원찮다.

CPI는 그나마 상승률이 둔화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덕스러운 물가를 뺀 근원(Core) CPI는 8월에 6.3% 올랐는데, 9월엔 6.6% 뛰었다. 근원 CPI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런 근원 CPI 상승률이 내려가기는커녕 올랐으니 파월의 통화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가장 큰 원인은 서비스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이다. 서비스 물가는 기준금리 인상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었는데, 요즘은 아닌 듯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속 시원하게 줄어들지 않으니 파월이 11월 1~2일에 열리는 연방시장공개정책위원회(FOMC)에서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을 밟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

뉴욕Fed가 개발한 인플레 선행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