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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서울 3스타 식당에 모수·가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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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의 새로운 ‘쓰리스타 식당’이 탄생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모수’다. 안성재 셰프의 이노베이티브 모던 레스토랑으로 지난해 2스타에서 올해 최고 등급인 3스타로 승급했다. 지난 2017년부터 3스타로 선정된 한식당 ‘가온’은 올해도 3스타에 올라, 7년째 기록을 이어갔다.

음식점 평가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13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35개의 스타 레스토랑 및 57개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76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미식의 성서’라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는 올해로 발간 122년을 맞는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별을 받은 식당은 모두 35곳으로 지난해보다 2곳이 늘었다. 3스타 레스토랑이 2곳, 2스타 레스토랑이 8곳, 1스타 레스토랑이 25곳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별을 받은 1스타 레스토랑은 6곳이다. ‘강민철 레스토랑’(컨템퍼러리) ‘레스토랑 알렌’(컨템퍼러리) ‘소울’(컨템퍼러리) ‘솔밤’(컨템퍼러리) ‘이타닉 가든’(이노베이티브) ‘일판’(테판야키) 등이다. 지난해 처음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한식·스시 등 아시안 음식 위주였다면, 올해는 양식 기반에 한국 식재료, 한국적 요리 테크닉을 더한 컨템퍼러리 식당들이 주목받았다.

지난해 1스타에 올랐던 ‘스와니예’는 올해 2스타로 승급했다. 전 세계 음식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요리에 이준 셰프의 아이디어를 버무려, 창의적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새롭게 3스타를 받은 식당 ‘모수’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18년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연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안성재 셰프는 재료의 섬세한 뉘앙스를 감각적으로 표현, 완성도 높은 요리를 내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모수’는 올해 신설된 ‘소믈리에 어워드’에서도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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