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내년 6월 멈추고, 강달러는 연말쯤 주춤할 듯”

  • 카드 발행 일시2022.10.14

앤츠랩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었지만, 시계는 여전히 안갯속. 내년은커녕 다음 주도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고물가에 제대로 한 방 맞은 각국 중앙은행은 돈줄을 죄기 바쁩니다.

힘든 상황인 건 분명하지만 길은 찾아야 합니다. 위기와 기회는 언제나 세트니까요. 오늘은 김광석(한양대 겸임교수)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의 대화를 준비했습니다. 김 교수는 2019년부터 매년 경제전망서를 내놓고 있어요. 2023년은 좀 어떨지, 힌트를 얻어봤습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가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자신의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가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자신의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긴축 경계감이 여전합니다. 각국의 움직임을 어떻게 보시나요?
쇼트트랙 같아요. 한 명(미국)이 갑자기 치고 나가니까 다들 따라가잖아요. 경기에서도 스피드가 너무 빨라지면 한두 명씩 엉켜 넘어지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질지 모르죠.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고 하니까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괜찮아지겠구나’ 생각하겠지만, 중앙은행 입장은 좀 다릅니다. 목표치(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니까요. 좀 더 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