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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에 재혼' 김성경 "이미 혼인신고"…언니 김성령 "감동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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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경. 김성경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경. 김성경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22년 만에 재혼했다.

김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김성경은 지난 1996년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이후 아들을 키우며 방송 활동에 매진해온 김성경은 22년 만에 새 인연을 만났다. 김성경의 남편은 비연예인이고 사업가다.

그는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 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며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여름이 돼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많은 분의 축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성경. 김성경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경. 김성경 인스타그램

김성경은 “제가 결혼한 사람은요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같이 살아보니 정말 텔레비전을 안보더군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강적들 도 대선 이슈 때문에 작년 말부터 겨우 같이 보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언니이자 배우 김성령 씨는 “아주 감동적이지 뭐야. 행복하게 지금처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방송인 김성경. 김성경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경. 김성경 인스타그램

한편 배우 김성령의 동생이기도 한 김성경은 지난 1993년 SBS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2년 프리랜서(자유활동가)를 선언하고 방송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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