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윤건영 "김정숙 감사? 前 대통령 망신주기…김건희도 감사 대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8년 11월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11월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한 감사 검토 방침과 관련해 “전임 대통령 망신주기”라며 “김건희 여사의 민간인 동행 순방은 왜 (감사를) 안 하나”라고 지적했다.

윤건영 의원은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도 정부의 공식 초청, 모디 총리의 초청을 받아 진행됐던 영부인의 인도 순방이 어떻게 감사대상이 되나”라며 “김건희 여사가 얼마 전에 민간인을 데리고 외국 순방을 다녀온 사실이야말로 감사대상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이 정치보복의 돌격대라고 보여주는 여실한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전날(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예산 남용 등 부적절 논란이 불거진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과 관련해 감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10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10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의원은 최 감사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불가침 성역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당연히 불가침의 영역이 아니고 조사할 것이 있으면 조사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을 윤석열 정부 들어서 한 달 만인 6월 해경과 국방부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입장을 번복했고, 감사원은 기다렸다는 듯 그 다음날 감사에 착수했다. 정치보복이라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감사원과 용산 대통령실이 공모해서 전임 대통령을 망신주기 위한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망신 주기를 위한 정치보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 감사원장의 “대통령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요청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원장 스스로가 감사원의 자존심과 품격과 자존심을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윤 의원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문자를 주고받아 ‘하명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감사의 적법성과 대통령실과의 소통 모두 문제없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는 “답변 태도가 고위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총애하는 사람들의 특징인 건방지고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좀 많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