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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4살 연하 유영재와 재혼…전남편 이영하 뜻밖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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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왼쪽), 아나운서 유영재.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선우은숙(왼쪽), 아나운서 유영재.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선우은숙(63)이 아나운서 유영재(59)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 남편인 배우 이영하도 축하 인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은 11일 YTN star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혼에 대한 이영하의 반응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저희 두 아들, 며느리 모두 축하해준다. 저쪽 집(이영하)도 마찬가지”라며 “이영하씨한테는 (결혼을 발표하기) 3주 전에 얘기했다. ‘축하한다’더라.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얘기해줬다”고 밝혔다.

유영재에 대해서는 “나를 정말 귀하게 여겨주고 아껴주고 따뜻하게 대해준다”며 “아마 내가 이런 사람을 원해 온 것 같다. 그래서 여태껏 혼자였나 싶다. 유영재라는 사람이 나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다시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이영하씨한테 ‘나 결혼 안 한다’라고 망설임 없이 얘길 했었다. 이렇게 재혼할 줄 상상도 못 했다”며 “유영재씨라서 바뀐 거다. 남자가 생겨서가 아니라, 유영재라는 사람이 나를 바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나이에 결혼하기가 쉽지 않지 않나. 전혀 결혼 생각을 안 했는데, 유영재씨가 따뜻하고 자상하고 정말 좋은 분”이라며 “평상시 ‘이런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런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인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두 아들을 뒀다. 두 사람은 200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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