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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2차 소환조사…"대질신문도 필요없는 상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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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경찰이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증거인멸·무고 혐의로 수사 중인 이준석(37)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2차 조사를 끝내고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이 전 대표를 2차 소환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이 전 대표가) 자정을 넘겨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이 전 대표를 성상납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가량 조사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서 2013년부터 두 차례 성상납을 비롯해 각종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첫 소환조사 이후인 지난달 20일 공소시효가 임박한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고 계속 수사를 이어가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김 대표 측 변호인인 강신업 변호사가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추가 소환조사나 김 전 대표 등과 대질신문 없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 상황으로는 추가 소환조사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수사했다”며 “대질신문도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성상납 의혹의 사실 여부와 관련해선 “(성상납 의혹은) 이번 수사의 전제된 사실이므로 수사 결과에 따라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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