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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정지된 美힙합스타, 저커버그 비난 트윗 올려…머스크 “환영”

중앙일보

입력

미국 힙합스타 예. AFP=연합뉴스

미국 힙합스타 예. AFP=연합뉴스

반 유대 발언 논란으로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를 당한 미국 힙합 스타 예(옛 이름 칸예 웨스트)가 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난하며 트위터에서 온라인 활동을 재개했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예는 전날 “이것 봐, 마크. 어떻게 네가 나를 인스타그램에서 쫓아낼 수 있지”라며 과거 저커버그와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예가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은 2년 만이다.

이에 최근 트위터 인수 재추진에 나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예의 트위터 복귀를 환영했다.

머스크는 저커버그를 비난하는 예의 트윗에 “트위터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내 친구”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 예 트위터 캡처

사진 예 트위터 캡처

앞서 예는 반유대 발언 논란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징계를 당했다.

예는 힙합 뮤지션 퍼프 대디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 문자에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이 포함됐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제기되자 인스타그램은 예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예는 인스타그램 징계 이후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유대인들에게 ‘데스 콘 3’(death con 3)를 가할 것”이라며 유대인을 공격하는 글을 올렸고, 트위터는 규정 위반으로 이 게시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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