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로이터 "美 재무부, 北 관련 개인 2명·단체 3곳 추가 제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추가 제재를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북한 무기 프로그램과 북한 군대를 지원하는 개인 2명과 단체 3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결정했다.

단체 3곳 가운데 2곳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곳은 대표적인 조세회피처인 마샬군도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차관은 성명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한 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다자간 제재를 계속해서 시행하고, 이 제재를 회피하려는 북한의 노력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