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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4→29% 반등…60대 이상이 상승 견인했다 [한국갤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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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확대회의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확대회의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29%로 집계됐다.

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4~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가 ‘잘하고 있다’, 6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긍정 평가는 한 주만에 5%p 오르고 부정평가는 2%p 떨어진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응답자의 12%가 ‘외교’를 꼽았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는 9%, ‘전 정권 극복’은 8%였다. 이 밖에 ‘국방/안보/’는 5%, ‘국민을 위함’은 3%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60대 이상 고령층과 정치 저관심층 등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60대는 46%로 5%포인트 상승했고 70대 이상은 59%로 13%포인트 올랐다.

지지율은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 긍정평가 비율은 44%로 한 주만에 9%p가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은 33%로 3%p 올랐다. 서울에서는 한 주만에 7%p 오른 30%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30%, 정의당 4%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4%포인트 급락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윤 대통령의 순방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부주의한 말실수로 논란 자초’ 63%,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논란 유발’ 25%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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