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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도소서 날아온 고소장…최서원, 악성댓글 1500여건 접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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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최서원씨. 뉴스1

'국정농단'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최서원씨. 뉴스1

국정농단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본인과 관련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작성자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 송파경찰서, 중랑경찰서에 각각 500여 건의 모욕 혐의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 대상은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던 지난 2017~2018년 작성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작성자들로 전해졌다.

최씨는 강남경찰서와 동작경찰서에도 같은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고소인들의 범죄 성립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공소시효 만료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형법상 모욕죄의 공소시효는 5년이다.

한편 최씨는 2020년 6월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 형을 확정받고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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