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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골퍼와 불륜설'에 비·조정석 뿔났다 "강력 법적대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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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김태희 부부가 지난 2017년 1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와 김태희 부부가 지난 2017년 1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골프선수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비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다. 하지만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등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공식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어 “당사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간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비에 이어 조정석도 프로골퍼와의 염문설에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거미, 배우 조정석 부부. 거미 페이스북 캡처

가수 거미, 배우 조정석 부부. 거미 페이스북 캡처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는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 관계가 있다는 허위사실이 각종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터무니 없는 지라시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해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고 했다.

또 “조정석은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뿐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최근 매거진 우먼센스는 톱스타 A씨가 지성을 겸비한 아내 B씨를 두고 실력파 골프선수 C씨과 열애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선 골프 대회에서 만난 A씨와 C씨는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또 이른바 지라시에는 B씨가 A씨와 C씨의 만남을 알고 경고하는 사태에 이르렀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후 이 내용을 두고 비와 조정석이 A씨로 거론됐고 이들은 루머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조정석도 가수 거미와  2018년 결혼한 후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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