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Interview
‘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의 90년대생 리더들
권빛나 CSO,주혜민 CBO
기업의 커다란 성취 뒤엔 늘 날카로운 질문이 따라붙는다. ‘그래서 그 다음은?’
‘아기상어 뚜루룻뚜루~’로 세계 최초 유튜브 조회수 100억회 돌파(17일 기준 111억회, 2년째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더핑크퐁컴퍼니도 이 질문은 피할 수 없었다. 이제 세간의 이목은 “와, 아기상어 대단해!”나 “베이비 샤크의 국위선양”을 넘어 핑크퐁의 넥스트로 집중되고 있다. 아기상어의 명성을 이을 지적재산(IP)을, 이 회사는 또 만들어낼 힘이 있는가.
팩플팀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핑크퐁 사무실에서 차세대 IP ‘베베핀’ 개발에 한창인 권빛나(32) 사업전략총괄이사(CSO), 주혜민(31) 사업개발총괄이사(CBO)를 만났다. 핑크퐁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두 사람은 2014~2015년 인턴으로 입사해 C레벨까지 치고 올라온 인재들이다. 절묘한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IP 업계에서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90년대생 리더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