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급등? 답은 스마트창고” 손정의가 투자한 ‘오토스토어’

  • 카드 발행 일시2022.10.10

Today's Interview
손정의's pick, 물류 로봇의 미래 ‘오토스토어’ 

이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뜨는 곳이 있다. 물류센터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잘 확보해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재빠르게 찾아내 출고하는 장소다. 창고에서 보관하고, 찾고, 내보내는 작업의 속도와 효율은 이커머스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

20여 년 전부터 물류센터 작업을 로봇이 해야 한다고 외친 회사가 있다. 노르웨이 기업 ‘오토스토어’다. 1996년 전자부품 유통회사 하텔란드그룹이 만든 이 회사는 ‘창고 자동화’에 천착해 자동저장 및 출고 시스템(ASRS·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s)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한국과 독일 등 45개국, 900여 곳의 물류창고에 오토스토어의 자동화 시설이 설치돼 있다. 인텔, DHL, 파나소닉, 화이자, 구찌, 이케아, 지멘스, 푸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오토스토어의 고객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약 79.7% 증가한 3억2760만 달러(약 4143억원). 손정의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해 4월 28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해 화제가 됐다.

그래픽 한호정

그래픽 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