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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000원 이하 서울 맛집 어디…미쉐린 선정 빕그루망 57곳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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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발간에 앞서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목록을 6일 공개했다.

미쉐린 가이드 빕 그루망 픽토그램. [사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미쉐린 가이드 빕 그루망 픽토그램. [사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 그루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1997년 미쉐린 가이드에 빕 그루망이 공식 소개된 이후 전 세계 미식가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별 합리적 수준의 가격(유럽 35유로, 미국 40달러, 일본 5천엔)에 음식을 내는 레스토랑이 대상이다. 서울의 경우 평균 4만5000원 이하 가격으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선정이 이루어진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꼽은 빕 그루망 레스토랑은 총 57곳이다. 이 중 새롭게 추가된 곳은 3곳이다. 지난해 서울 빕 그루망 레스토랑은 61곳이었다. 추가된 빕 그루망 레스토랑으로는 아시안 바비큐 메뉴를 선보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원 디그리노스’, 고기 국수를 내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정면’,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를 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필레터’가 올랐다.

새롭게 선정된 빕 그루망 레스토랑 3곳. [사진 미쉐린 가이드 서울]

새롭게 선정된 빕 그루망 레스토랑 3곳. [사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올해부터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을 ‘뉴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선 공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매월 4곳씩 미리 공개해 오는 13일 본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총 16곳이 선 공개된 가운데, 이 중 3곳이 6일 공개된 빕 구르망 리스트에 포함됐다. 나머지 13곳 선 공개 레스토랑의 결과는 13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공식 발간을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빕 그루망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57곳의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웹사이트와 미쉐린 가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오는 13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의 공식 발간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국경의 문이 다시 열리고, 일상의 복귀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홈 커밍(Homecoming-celebrating Korea)’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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