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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 드론으로...도미노피자, 제주 삼양 해수욕장서 드론 배달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도미노피자는 제주도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6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드론 배달 서비스는 오는 8일, 9일, 15일, 16일 등 나흘간 제주도 삼양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

드론은 제주화북점 건물 옥상에서 이륙해 약 2.3㎞ 떨어진 삼양해수욕장으로 착륙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론은 핫백과 유사한 전용 박스를 부착한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비행하는데, 원격 관제시스템을 통해 노선 변경도 가능하다. 기존 배터리 드론과 달리 수소 연료 전지를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고 도미노피자 측은 설명했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도미노피자 공식 앱에서 드론 전용 '도미노스팟'을 선택한 후 선결제로 세트 메뉴 배달을 주문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드론 배달 서비스 동안 하루 최대 6회 비행할 수 있고, 이용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29분까지 주문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제주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안전하게 운영하여 푸드테크 기업으로서 모범적인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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