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개천절 연휴가 끝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늘면서 5일 전국에서 3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4739명 늘어 누적 2488만2894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연휴 동안 줄었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4일 늘어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6423명)보다 2.1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6139명)보다 1400명, 2주일 전인 21일(4만1265명)보다는 6526명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여름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6일(1만935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864명→2만8497명→2만6960명→2만3597명→1만2150명→1만6423명→3만4739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으로, 전날(353명)보다 20명 줄면서 8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약 두 달 전인 8월8일(324명) 이후 58일 만에 가장 적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6명이다. 직전일보다 3명 줄어든 것으로, 이틀 연속 10명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중엔 80대 이상이 12명(75%)이고 70대 3명, 6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54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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