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굉음에 난리난 강릉…한미 北대응사격 중 '현무-2' 낙탄

중앙일보

입력 2022.10.05 07:06

업데이트 2022.10.05 11:24

한미는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비례해 동해상으로 지대지 미사일 4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에이태큼스(ATACMS) 각 2발씩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현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실시한 연합 대응 사격에서 군은 '현무-2' 탄도미사일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 후 기지 내로 낙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합참은 이와 관련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일 한미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비레해 지대지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사진 합동참모본부

지난 6월 6일 한미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비레해 지대지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사진 합동참모본부

앞서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강원도 강릉시 내 불명의 장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진과 영상이 확산했다.

미사일이 낙탄하면서 발생한 강한 섬광과 굉음에 놀란 강릉지역 주민의 문의가 관공서와 언론에 쇄도했으나 군이 어떠한 안내조차 하지 않으면서 밤새 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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