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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소주'는 극찬, '햇반'은 혼냈다…국감장서 벌어진 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7월12일 서울 강남구 GS25 편의점에서 직원이 '원소주 스피릿'을 소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지정 판매한다. 뉴스1

지난 7월12일 서울 강남구 GS25 편의점에서 직원이 '원소주 스피릿'을 소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지정 판매한다. 뉴스1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농식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일부 의원이 준비한 소품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재갑 의원은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를 가지고 나왔다.

윤 의원은 원소주를 들어 보이며 “강원 지역 쌀을 이용해 만든 전통주인데 ‘없어서 못 판다’고 하고, 그렇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며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에게 햇반의 미국산 쌀 사용과 가격인상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에게 햇반의 미국산 쌀 사용과 가격인상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

같은 당 안호영 의원은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인 ‘스팸김치덮밥’과 ‘스팸마요덮밥’을 준비했다.

양손에 두 제품을 하나씩 든 안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CJ제일제당 임형찬 부사장에게 “햇반컵반에 미국 쌀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햇반처럼 햇반컵반에도 국산 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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