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비수기? 그런거 몰라… 유기농 펫푸드 1위, 이유있는 진격

  • 카드 발행 일시2022.10.10

앤츠GO

독자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점을 대신 물어봐 드리는 앤츠랩의 새 코너 ‘앤츠GO’가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오에스피(OSP)입니다. 생소한 이름이죠. 상장을 앞두고 지난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을 했는데 최종 경쟁률이 1582.84대 1. IPO 비수기인 요즘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한 흥행으로 볼 수 있는데요. 공모가도 희망 범위(6300~8400원) 최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럴 줄 알고 지난달 29일 충남 논산시에 있는 오에스피 생산공장에 미리 다녀왔죠. 여러분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앤츠랩 게시판(https://bbs.joongang.co.kr/antslab)에 글을 남겨주세요. 저희가 가서 (가끔은 전화로) 쏠쏠한 정보를 모아 올게요.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오에스피는 원래 종이 포장지 제조업체였는데요. 2011년 유기농 사료 제조에 도전하면서 성장을 시작, 어느새 국내 펫푸드 ODM(제조자개발생산)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반려견이 있다면 모르기 어려운 브랜드 ANF(우리와)부터 사조동아원, 풀무원 등이 주요 고객사인데요. OEM이 아니라 ODM이라는 건 단순 제조가 아니라 개발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뜻. 실제로 2020년 자체 PB 상품인 ‘네츄럴 시그니처’를 내놨고, 이달부터는 새로운 시리즈 ‘인디고 포우’도 출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