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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무죄 선고 후 "자리 옮기자"…입술 꾹 깨물고 작심발언 [포토버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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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서관 입구에서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서관 입구에서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의원의 SNS 게시글은 언론과 검찰의 관계 등 공적인 관심사에 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전 기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최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잰 걸음으로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최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잰 걸음으로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10시 정각에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최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법정으로 들어갔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에는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자리를 옮기자"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며 서관 입구로 이동했다. 이후 마스크를 벗고 입술을 꾹 깨문 채 잠시 생각에 잠겼던 최 의원은 "예상하고 기대한 결과지만, 선고가 나니 여러 생각이 난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최 의원이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 의원이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 의원이 취재진 앞에서 발언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 의원이 취재진 앞에서 발언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 의원은 "정치검찰이 그토록 집요하게 이루고자 했던 권언유착 프레임,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선전하려 했던 국민의힘의 프레임은 좌절됐고 허위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법률을 전공한 이들 입장에서는 예상했을 결과였음에도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한 점에 대해 사건을 만든 당사자들이 책임을 느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 사건을 두고 검사 한 사람과 또 전직 검찰총장, 그 사람의 배우자 사이에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4일 최 의원이 법원 서관 입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4일 최 의원이 법원 서관 입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한편, 이와 별개로 최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 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상고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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